세계지식재산기구 사무총장, 중국의 혁신 역량에 대한 인터뷰 실시
시간: 2024-11-22

 2024년 9월 20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다렌 탕(Daren Tang) 사무총장은 중국 국무원 관할 언론사인 신화망과 중국의 혁신 역량과 ‘일대일로’이니셔티브의 글로벌 역할에 대해 인터뷰했다고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이 소개함

(1) 중국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중국의 혁신은 고대부터 수천 년 동안 지속되어 왔는데, 그 예로 WIPO 본부 건물에는 중국 동한시대의 과학자 장헝이 발명한 지진계의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음

오늘날 중국의 혁신은 문화와 전통지식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점점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WIPO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혁신 지수(GII) 보고서의 사전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100대 과학기술(S&T) 혁신 클러스터 중 26개를 보유하며 2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함

WIPO는 중국이 이룩한 놀라운 성과를 축하하며, 이는 중국이 과학 연구와 산업 혁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

중국 정부는 ‘고품질 발전’이라는 개념을 제시하였는데, 이는 과학기술 및 혁신에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라고 생각함

(2)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가 글로벌 지식재산권 협력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십니까?

발명은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혁신을 위해서는 반드시 협력이 필요한 바, 2023년 중국 및 WIPO의 협력 50주년을 맞아 중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시키고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국가 간 연결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쁨

또한, 2024년에는 제3차 ‘일대일로’ 지식재산권 고위급 회의에서 많은 국가들이 함께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아이디어를 교환하며 우정을 새롭게 되새기게 되어 매우 기쁨

디지털 혁신 및 녹색 기술 등과 같은 현재의 메가 트렌드는 글로벌 지식재산권 관리자들 간의 대화를 필요로 하며, 제3차 ‘일대일로’ 지식재산권 고위급 회의는 이를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고, 앞으로도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함

좋은 예로 WIPO와 상하이 퉁지대학의 공동 석사 프로그램을 들 수 있는데, 동 프로그램은 중국 학생 뿐만 아니라 ‘일대일로’를 공동으로 건설하고 있는 국가의 학생도 참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학생들 중 일부는 이미 고국으로 돌아가 지식재산에 대한 지식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지원하고 있음

(3) WIPO와 중국 간 협력에는 어떠한 성과가 있었습니까?

중국이 세계 지식재산권에 기여한 것 중 하나는 개발도상국 또는 신흥경제국도 글로벌 지식재산권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점임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지식재산권 출원 건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한 국가가 됨

중국은 ‘시청각 실연에 관한 베이징 조약’ 체결을 추진하는 등 WIPO가 주관하는 협의 및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후 변화 및 지속가능한 발전 등의 글로벌 이슈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음


예를 들어, 중국 기업들은 WIPO 녹색 플랫폼인 WIPO GREEN에서 자체 기술을 제공하고 관련 기술을 배포하는 데 도움을 제공하는 등 점점 더 활발히 활동하고 있음


이를 통해 지식재산권이 국가나 지역이 직면한 문제 뿐 만 아니라 글로벌 과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함


앞으로도 WIPO는 중국 및 기타 국가와 끊임없이 협력을 심화시킬 수 있기를 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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